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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케스트 방송 「이동진의 빨간책방」 을 5년 넘게 진행해오면서, 어떻게 책을 읽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한다. 수십 년을 독자로 살아오면서 시행착오를 겪어오면서 책 속에서 행복과 충만을 느껴왔기 때문에 한 번쯤 나름대로 책을 쓰고 소유하고 이용하는 방법을 정래해볼 연대를 조금더 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한다.
그의 독서의 역사는 바로 그렇게 책을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즐기면서 사랑하게 된 그 과정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서문,「책, 그 모든 것에 대하여」 중에서
이동진- 영화평론가, 작가, 방송 진행자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소개되면 유달리 반갑하고 한다. 책에 대한 쇼핑중독자, 허영투성이, 고집불통이라고 스스로 생각한다.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것뿐만 아니라 책을 고르고 서점에서 사서 책장에 꽂는 것까지 책과 관련된 모든 순간을 샅샅이 사랑한다고 한다.
1만 7천 권의 책을 가지고 있지만 독서에 대해서는 싫증을 느껴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한다. 책과 글에 대한 과욕, 본인을 둘러싼 세상을 좀 더 넓게 자세히 알고 싶다는 마르지 않는 호기심이 결국 끊임없이 책을 읽는 삶으로 이끌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듯이 절대적인 독서의 비법은 따로 있는 것 같지 않다고 한다
본문의 글 中에서
책을 펼쳐 들면 순식간에 나만 남습니다. 사람으로 가득 찬 한낮의 카페 한가운데 좌석에서든, 시계 초침 소리만이 공간을 울리는 한밤의 방 한구석에 홀로 기대 앉아서든, 모두 그렇습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고독한 경험이지만, 그 고독은 감미롭습니다. 게다가 책을 읽을 때 그 고독은 사실다른 고독과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 자 한 자 책을 쓰는 저자의 고독과 한 줄 한 줄 책을 읽는 독자의 고독 사이. 그 책을 읽는 나의 고독과 그 책을 읽는 너의 고독 사이, 물론 우리는 서로에게 결국 남입니다. 그러나 홀로 된채 책을 읽고 쓰는 타인들이 느슨하게 서로 연결될 때, 그 끈은 세상의 다른 범주들과 달리 억압하지 않습니다. 그 작은 평화 속에 위엄이 있고 위안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연대를 꿈꿉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자리에서 그리고 팟캐스트 방송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5년 넘게 진행해오면서, 어떻게 책을 읽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왔습니다.저 역시 수십 년을 독자로 살아오면서 시행착오를 겪어오기도 했고 책 속에서 행복과 충만함을 느껴왔기 때문에 한 번쯤 제 나름대로 책을 읽고 소유하고 이용하는 방법을 정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방식을 통해서 제가 꿈꾸는 연대를 조금 더 소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에서는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라는 질문을 '책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까' 로 바꾸어서 그에 대한 제 생각을 전하려고 합니다. 결국 저의 독서의 역사는 바로 그렇게 책을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즐기면서 사랑하게 된 과정이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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