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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도서

그녀들처럼 나쁜 다이어트에서 탈출하라

by 나무8000 2018.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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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다이어트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격하지 않다.

다이어트 기간 동안 낯선 곳에서 합숙하면서 가족도 동료도 만나지 못한 채, 자신을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니다.

_바디 멘토 김명영

 

 

바디 멘토 김명영

대한민국 톱스타 이나영, 김태희, 홍수현, 구하라, 아이유가 꼽는 최고의 바디 멘토.

혹독한 훈련과 획일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그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건강한 다이어트 노하우를 제시한다.

그간의 경험을 통한 노하우와 지속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김명영식 바디 멘토링 프로그램'을 담은 첫 번째 바디 멘토링 북 <여신은 만들어진다>로 국내외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퍼스널트레이닝짐 '헤일로'(www.halao.or.kr)를 운영하며 바디 멘토링 프로그램을 전파하고 있다. MBC <무한도전>의 정준하, 노홍철의 담당 트레이너로 그리고 <MBC스페셜>'김태희의 재발견' 에서 김태희의 담당 트레이너로 활약했다.

 

 

무식하게 굶고 무식하게 먹지 마라!

중요한 건 얼마나 굶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다.

 

간헐적 단식을 다룬 한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간헐적 단식의 예찬론자들은 긴 시간의 공복 후 먹는 한 끼의 즐거움을 한 시간 내내 보여줬다.

의사들은 꽤 다양한 임상실험 자료를 들이밀며 간헐적 단식이 체지방도 감소시켜주고, 장수 호르몬이 나와 건강하게 백 살까지 살 수 있다고 사뭇 진지한(그리고 확신에 찬!) 표정으로 설득에 나섰다. 하지만 나는 가차 없이 채널을 돌렸다. 16시간 단식 후 8시간 동안 두 끼를 먹는다고? 아니면 일주일에 닷새는 세 끼를 다 먹고, 이틀은 24시간 쫄쫄 굶는다고? 물론 허기짐의 단계를 넘어 어질어질한 만큼의 공복 상태에서 먹는 한 입의 밥만큼 달콤한 것이 어디 있으려고.

하지만 16:8 간헐적 단식이든, 5:2 간헐적 단식이든! 이건 모두 미친 것이다. 고도 비만한 사람들을 해병대에 밀어 넣고 강제로 굶기고 운동시키는 것과 뭐가 다르냔 말이다. 이건 생명을 빨아먹는 다이어트다. 시청률에 눈이 멀어서 간헐적 단식의 주의해야 할 사항들은 티도 안 나게 편집해놓고는 오로지 '굶었다 먹으면 살이 빠지고 암도 걸리지 않으며 오래 살 수 있다.' 라니. 이렇게 오랜 시간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완전히 끊어놓은 다이어트법이 과연 몸에 좋을까? 임신부나 청소년의 간헐적 단식은 성장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왜 말하지 않는 것일까? 혈당이 떨어지면 큰 일 나는 당뇨병 환자들에겐 최악의 다이어트라는 걸 모르는 걸까?

 

바디 멘토의 김명영의 좋은, 착한, 바른 다이어트란?

UP&DOWN DIET

지금까지 유행했던 그리고 유행하고 있는 트렌디 다이어트들을 살펴보았다.

알고 보니 어떤지 궁금하다. 몰랐던 사실들도 있었을 테고, 그 진실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렌디 다이어트의 반짝 효과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기도 했을 것이다.

좋은, 착한, 바른 다이어트는 살을 빼는 게 아니다. 정확히 말해야 한다. 다이어트에서 감량하는 건 체지방이다. 빼는 건 마찬가지인데 뭐가 다르냐고? 정말 아주 많이 다르다. 체지방을 뺀다고 하면 바디 라인에 집중하게 되는데, 살을 뺀다고 하면 몸무게에 집착하게 되니까. 그러니 운동도 유산소 운동에만 치중하고 막 굶고 물도 안 마셔서 단 500g이라도 줄이려고 하는거다. 이렇게 안 먹고, 유산소 운동만 해서 빠지는 게 과연 지방뿐일까?

아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수분, 그리고 단 1g도 읽어선 안 되는 근육도 같이 빠진다.

정상적인 다이어트는 체지방을 빼고 근육을 단련해서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것! 그래서 근육UP 그리고 지방은 DOWN 시킬 수 있는 다이어트가 필요한 거다. 그러니 이제 매일 아침마다 숫자에 울고 웃게 했던 체중계는 침대 밑 깊숙한 곳에 넣어두자. 몸무게가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는데도 예전에 맞지 않던 옷이 헐렁하게 들어가고 몸매가 살아나는 걸 보면 몸무게의 숫자에 연연하게 되지 않을 테니까.

 

물- WATER 그녀들처럼. 먹자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이며 진정한 패션의 마에스트로, 칼 라거펠트가 달라졌다!

18개월 동안 무려 42kg이나 감량한 것. 100kg이 넘는 거구의 은발 할아버지(그는 1933년생이다)였던 그가 날렵한 몸짱 디자이너로 변신한 이유는 정말 별 거 없다. 그저 2000년 에디 슬리먼이 디자인한 디올 옴므의 슈트를 멋있게 입고 싶었기 때문이란다. 후덕했던 얼굴이 v라인을 되찾고, 터질 듯 부풀어 올랐던 셔츠 단추는 간데없이 모델보다 멋진 워킹으로 런웨이를 누빈 그, 라거펠트의 부활에는 물론 영양사인 장 클로드 호드렛이 그를 위해 특별히 고안해 낸 식단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가 꼽는 다이어트의 일등공신은 다름 아닌 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컵을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기본. 하루에 3L의 물을 마셨다고 한다.

물을 마시기 힘들 때 라이트 콜라를 한 잔 씩 마셨다는 것이 조금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뭐 어떠랴. 그렇게나 오랜 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꾸준히 살을 뺀 게 더 중요하지.

처음으로 퍼르널 트레이닝을 시작하는 사람들이나 연예인들이 몸매관리를 하러 오게 되면 내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이 "그만 먹어라"가 아닌 "물을 많이 마셔라"다. 보통 이렇게 말을 하면 대부분 "아니 그거 말고 다른 거 알려주세요!" 라고들 하는데 물이야말로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들에게는 가장 중요하면서도 그 시작이 될 수 있는 다이어트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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