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클릭하고 공유하게 만들까?"
독자를 구독자로 만드는 콘텐츠의 비밀
콘텐츠를 구체화시키는 작업은 만만찮다. 하지만 저자는 훌륭한 콘텐츠를 어떻게 만드는지 잘 알고 있다. 그만의 색다른 시각이 돋보인다. _최병광, 카피라이터, <1초에 기술을 올려라>의 저자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필독서, 어떤 콘텐츠는 큰 인기를 끌지만 어떤 콘텐츠는 소리 소문 없이 묻힌다. 이 책은 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_한동헌, 마이크로임팩트 대표
콘텐츠는 세상과 연결하고 협력해갈 수 있는 솔루션이자, 동시에 문제의 본질이며 자신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이 책 곳곳에 콘텐츠를 구성하고 연결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숨겨져 있다. _김치호,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 교수
덕후입니다, 무슨 문제라도?
민낯 드러내기
우리 같은 덕후는 혼자만 즐기지 않습니다. 자고로 덕질은 함께 즐길 때 비로소 완성되거든요. 관심 분야가 같은 사람들과 약속한 장소에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면서 말이에요. 만나면 굉장히 어색할 것 같지만, 의외로 같은 분야에 빠진 사람과 대화하다 보면 이야기는 쏟아져 나오게 됩니다. 이처럼 정해진 장소와 시간에 실제로 만나 모임을 갖는 '오프라인(offline) 활동'은 모두가 모이고 만날 수 있는 적당한 장소와 시간을 정해야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 참여자가 많아질수록, 모임의 규모가 커질수록 많은 사람이 한 번에 모이기란 여간 쉽지 않을 겁니다.
반면 '온라인(online) 활동'은 인터넷을 통해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자신과 관심 분야가 비슷한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거나, 블로그에 글을 쓰거나,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러므로 굳이 누군가와 시간을 정해 만나지 않아도, 심지어 크리에이터가 잠든 시간에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이제 막 크리에이터가 된 사람에게 이보다 더 좋은 활동 공간이 있을까요? 크리에이터에게 온라인은 독자와 만나는 장(場)이자, 기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가 됩니다. 이곳에서 '나'를 마음껏 드러내세요. 그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이미 특별한 크리에이터가 될 테니까요.
콘텐츠 100개만 연재해보자
구체적인 목표 설정
콘텐츠를 처음 시작하면 누구나 한 번쯤 이 고민에 빠집니다.
'이제 막 쓰기 시작했는데, 아무도 안 읽으면 어떡하지?'
사진과 영상도 추가하면서 열심히 만든 콘텐츠의 조회수가 '0'일 때, 소심해진 마음에 글을 비공개하거나 삭제해버리는 일이 다반사죠.
실제 이메일로 이런 고민을 상담해오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고 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저 유명해지려고 싶다는 막연한 소원일 뿐,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죠. 근거 없는 자신감 입니다. 처음 콘텐츠를 만들 때, 우리는 좀 더 단순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인기는 꾸준함과 비례한다
크리에이터의 태도
콘텐츠 100개를 어떻게 연재하느냐고요? 당연히 꾸준히 할 수 밖에요. 최근 회사 생활을 연재하는 네이버 포스트와 다른 성격의 SNS를 동시에 운형하고 있다고 한다. 바로 페이스북. 후쿠오카를 다녀온 후, <후쿠오카 훅가>라는 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후쿠오카의 진짜 모습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료칸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알차게 온천을 즐기는 법, 나만 알고 싶은 전망 좋은 하카타역 카페 등 블로그에서 흔히 추천하는 코스 말고, 직접 다녀 보고 겪었던 정보만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장근우
사원나부랭이, 네이버 포스트 <그 나마의 사회생활> 연재 에디터
트라이앵글와이드 콘텐츠 매니저
마이크임팩트스쿨 초빙 강사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초보 크리에이터의 소재 찾기
꾸준히 연재할 수 있으려면 우선 자신이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소재'가 있어야 합니다.
소재를 찾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적어보는 거예요. 최대한 많이 적어본 뒤, 그 중 가장 좋아하는 것과 가장 잘하는 것을 서로 이어보세요. 그러면 자신이 오랫동안 연재할 수 있는 소재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사람은 살아서 기록을 남긴다
온라인 기록의 중요성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이제 이 속담은 이렇게 바뀔 때가 됐습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살아서 기록을 남긴다.
스타가 되려는 사람들은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바이럴 법칙'에 중점을 두게 됩니다.
단시간에 쭉쭉 오르는 조회수와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원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법칙을 나만 알고 있을까요?
누구나 알고 적용하기도 쉬운 이 법칙은 콘텐츠가 범람하고 있는 시대에서 얼마나 효과적인지 증명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더더욱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싶다면, 이러한 법칙에서 하루빨리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유행도 마찬가지예요. 시기적절한 유행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하는 건 크리에이터의 센스입니다.
하지만 콘텐츠의 정체성도 제대로 확립하지 않은 채 무작정 유행하는 것만 따라하다 보면 주객이 전도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새 어려분의 머릿속엔 '어떻게 해야 좋은 콘텐츠를 만들까'보다 어떻게 해야 좋아요를 많이 받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 차게 될 거예요. 이러면 곧 재미없는 콘텐츠만 만들게 되겠죠.
재미없는 콘텐츠에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독자에게 빨리 보라고 합니다.
둘째, 독자의 참여를 강요합니다. 태그(@)로 친구들을 부르게 만들죠. 셋째, 독자와 소통하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무분별한 해시태그나 링크 유도와 같은 다양한 바이럴 법칙을 적용한 콘텐츠들이 모두 여기에 속합니다. 이러한 콘텐츠는 크리에잍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불분명하게 만들며, 재미는 물론 개성도 없고 유익하지도 않죠. 그저 "난 좋아요를 많이 받기 위해 열심히 바이럴 법칙을 적용했어!" 라고 변명할 수 있겠지만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에 실패했다는 점은 변하지 않아요. 그러니 이렇게 말하고 싶은 크리에이터는 단 한 명도 없을 거예요.
그럼 어떻게 해야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오랫동안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한다면, 우선 콘텐츠 하나하나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무슨 일이 생기는지 어떻게 해야 콘텐츠로 자신이 누구인지 증명할 수 있는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사실 알고 보면 온라인도 결국 사람이 사는 공간이기 때문에, '나'라는 크리에이터가 'A'라는 독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서로 소통을 해야 합니다. 배꼽 빠지게 웃긴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어 올렸다고 생각해보세요. 웃기긴 하지만, 초면인 '나'에게 신뢰를 느끼기는 어려울 겁니다. 대신 '나'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꿈이나 취미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조금씩 신뢰가 쌓이겠죠.
과정을 건너뛰지 마라
유행만 좇는 콘텐츠2
자신만의 이야기를 온라인에 표현하다 보면 콘텐츠를 이해하는 깊이가 달라지는 과정을 겪에 됩니다.
하지만 유행을 우선으로 역이는 크리에이터는 이 과정을 경험할 수 없겠죠. 적당한 시기에 맞춰 사람들이 읽을 법한 이야기를 짜깁기하는 덕분에 누군가의 이야기를 대신 전달하는 능력, 즉 편집력은 좋아질 순 있어도 자신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온라인에 표출하는 능력은 제자리에 머무를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비로소 자신만의 색깔을 갖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자신만의 분야를 사람들이 관심 갖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크리에이터의 역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익한 정보 >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튜브 초급 가이드 (0) | 2018.05.23 |
---|---|
아무나 쉽게 따라하는 블로그마케팅 (0) | 2018.05.22 |
질환별로 사용하는 약용식물 가정보감 (0) | 2018.05.18 |
나는 왜 저인간이 싫을까? (0) | 2018.05.17 |
양현석 리더십/이영호 지음 (0) | 2018.05.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