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인동 샬로우커피 노상카페 분위기 굿굿굿

안녕하세요. 쏘쏘입니다. 동인동카페 노상카페 샬로우커피 다녀왔는데 라테와 베이글이 정말 맛있었어요

요즘 기분이 조금 다운되고 날씨도 더워서 힘이 없었는데 라테와 베이글 먹고 다행히 기분이 좋아졌어요

노상 카페 답게 밖에서도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사람이 굉장히 끊임없이 들어오는데 카페는 그렇게 이쁘게 꾸며놓는다거나 그런 건 전혀 없었는데 무엇 때문인지 인기가 많은 맛집이었습니다. 근처 카페에 손님이 없는 곳도 많은 거 같았고 맛집도 그렇게 여느 때와 같이 장사 잘되는 데에는 무언가 비밀이 있는 거 같습니다. 언제 와야지 했는데 몇 년이 지나서 여기에 오게 되었네요. 그러고 보니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 거 같아서 조금 서글픈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벌써 2024년 절반을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저도 열심히 달리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해봐야겠어요.

무심히 꾸며놓은 듯한 화분이 있었고 선풍기 식탁도 있었고 저도 잠시 나와서 라테 한잔 마시고 다시 에어컨이 있는 안으로 후다닥 들어갔습니다. 아직은 더워서 에어콘 있는 곳이 장땡입니다 ㅋㅋ. 아무튼 안에 들어가니 편안하던데요

우드 느낌으로 주방과 식탁 벽에는 포스터 붙여 놓았고 뭐 그렇게 막 꾸미고 그런 거 같지는 않았습니다

사장님은 친절하셨고 메뉴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 주셔서 귀를 쫑긋 세우고 메뉴에 대해서 들어보기도 했습니다

둥그런 ㄴ식탁에 접이식 의자들을 놔두셨고 접이식 의자는 의자 세워서 치워놓고 청소하기에는 최고이겠다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신기하게도 접이식 의자가 조금 폭신하고 앉아보니 편안하더라고요. 뭐 그렇다 할 거 없는 카페지만 앉아서 베이글 베어무는데 은근히 편안한 느낌이 살짝 들기도 했습니다. 공간이 주는 아늑함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 ㅋㅋ